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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코미디 재난 탈출극 영화 '엑시트(EXIT)' 조정석 윤아 출연 줄거리 정보 등장인물 국내 및 해외 관람평

by mongsil91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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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EXIT) 공식포스터
엑시트(EXIT) 공식포스터

 

 

 

안녕하세요. 주말에 보기 좋은 영화, 드라마 소개하는 몽실입니다. :)

이 영화는 제가 재난물 영화를 찾다가 아무 생각없이 본 영화입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3번은 넘게 본거 같습니다.

그 영화  '엑시트(EXIT)'는 2019년 개봉한 한국 재난 액션 코미디 영화로, 이색적인 설정과 재치 있는 연출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대형 재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탈출기를 중심으로, 웃음과 감동, 스릴이 적절히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소개

영화 '엑시트(EXIT)'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선 한 청년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 '용남'(조정석)은 과거에는 대학교 산악부의 전설로 불렸지만, 졸업 이후 수년간 취업에 실패하며 집에서 눈칫밥을 먹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가족들에게는 늘 미운털 박혀 있고, 자신감은 바닥을 친 지 오래. 그런 그가 어머니의 칠순 잔치를 맞아 연회장을 찾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연회장에서 그는 우연히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동기 '의주'(윤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반가움도 잠시, 어색한 공기만 흐르던 순간. 갑작스럽게 도심 한복판에서 정체불명의 유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하얀 가스를 뿜어내며 거리 곳곳을 뒤덮는 장면은 마치 영화가 아닌 실제 재난처럼 현실감을 줍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유독가스 재난.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여 우왕좌왕하고, 지상에 있던 시민들은 하나둘씩 쓰러집니다. 연회장 내부도 순식간에 고립되고, 도움을 요청할 수단은 제한적입니다. 이 상황에서 용남은 대학 시절 쌓았던 등반 실력을 떠올리고, 살아남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본능적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의주 역시 냉정하고 신속한 판단으로 용남과 함께 연회장을 빠져나와 고층 건물 외벽을 타고 위로, 더 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몸 하나 걸칠 틈 없는 빌딩 외벽, 자일 하나 없이 맨손으로 오르내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관객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전달합니다.

단순한 탈출이 아닌, 가족을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 용남은 구조 헬기를 부르기 위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의주 역시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들을 이끌고, 끝까지 함께 생존을 모색합니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와 책임감은 점점 두 사람의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마침내 용남은 건물 옥상에 구조 신호를 보내고, 극적인 탈출을 이뤄냅니다. 고층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마지막 헬기에 매달리는 순간까지 관객은 이들의 여정에 함께 숨죽이며 몰입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처럼 스펙터클한 전개 속에서도 가족애와 인간애를 잊지 않고, 유쾌함을 놓지 않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엑시트'의 강점 중 하나는 현실적인 인물들과 이들이 재난 속에서 보여주는 성장과 관계의 변화입니다. 아래는 영화의 핵심 등장인물에 대한 서술형 소개입니다.

▶ 용남 (조정석)

한때 대학 산악부의 에이스였지만 졸업 후 수년째 취업에 실패한 채 부모님 눈치만 보며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무기력한 현실에 눌려 있던 그는, 도심에 유독가스가 퍼지는 재난 상황 속에서 오랜만에 ‘능동적인 인간’으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익숙한 등반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을 구하고, 위기에 처한 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모습은 용남이 단순한 주인공을 넘어 '평범한 시민의 영웅화'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유쾌하고 허당 같지만, 위기 순간에 진심과 용기를 드러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의주 (윤아)

용남의 대학 동기이자 같은 산악부 출신으로, 현재는 해당 연회장이 위치한 호텔의 부지배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침착하고 유연한 대처 능력을 보이며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용남과는 어색한 사이였지만, 재난을 함께 겪으며 과거의 감정이 다시 피어나고 두 사람의 관계도 조금씩 변화합니다. 극 중 의주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탈출의 열쇠를 함께 쥐고 있는 공동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합니다.

▶ 용남의 가족

용남의 어머니(고두심), 아버지(박인환), 누나(김지영), 매형(강기영), 조카들까지 포함된 가족 구성원들은 이 영화에 따뜻한 현실감을 더해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어머니는 가족의 중심이자 위기 상황에서도 가족들을 챙기는 전형적인 어머니상으로 그려지며, 아버지는 말수는 적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보입니다. 특히 용남의 누나와 매형은 익살스러운 대사로 웃음을 자아내며 영화의 코미디 요소를 더욱 강조해줍니다. 이 가족은 재난 상황에서도 함께 살아남으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극 중 인간애의 중심축이 됩니다.

▶ 기타 인물들

영화에는 탈출을 함께 시도하는 일반 시민들, 구조를 담당하는 소방대원과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조연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반응과 감정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주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사회'라는 메시지를 뒷받침합니다.

 

국내 및 해외 관람평

1. 국내 관람평

  • “웃기다가도 숨이 멎을 정도로 긴박했다” – 관객들은 재난과 코미디라는 이질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에 호평을 보냈습니다.
  • “조정석-윤아의 케미가 최고였다” –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 “재난 속에서 희망을 느꼈다” – 단순한 탈출극이 아닌, 인간애와 가족애가 느껴졌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은 관람평도 다수 존재합니다.

2. 해외 관람평

  • “Smart, fast-paced, and charming.” – Variety
    《엑시트》는 해외 영화제 및 플랫폼에서도 상영되며, 신선한 한국 재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A surprisingly heartfelt action comedy.” – Screen Daily
    단순한 액션물이 아닌, 감정적인 연결과 성장 서사가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습니다.
  • Asian cinema fans loved its energy and relatability.
    특히 아시아권 젊은 관객층 사이에서 높은 공감을 받았으며, 삶과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시트'는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품입니다. 단순히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머무르지 않고, 유머와 공감, 그리고 액션을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많은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조정석과 윤아의 안정적인 연기, 현실적인 재난 묘사, 그리고 가족이라는 테마는 이 영화를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하나의 메시지로 기억하게 만듭니다. 극장을 나서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재난 영화, 그것이 바로 '엑시트'가 가진 가장 큰 매력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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