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웹툰원작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 '견우와 선녀' 줄거리, 등장인물, 시청자 반응, 웹툰과의 차이까지!

'견우와 선녀' 포스터/사진=덱스터픽쳐스

 

안녕하세요! 주말에 보기 좋은 드라마, 영화 소개하는 몽실입니다.

2025년 6월 23일부터 tvN에서 방영 중인 <견우와 선녀>는 오컬트, 로맨스, 액션이 조화를 이룬 청춘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귀신이 실재하는 세상에서, 귀신을 퇴치하는 무당 소녀와 죽음을 앞둔 소년이 만나 펼치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줄거리 소개

고등학생 박성아(조이현 분)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10대 소녀지만, 알고 보면 대를 이어 무속의 길을 걷고 있는 ‘무당’입니다. 낮에는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지만, 밤이 되면 귀신과 액운을 쫓는 일을 하며 ‘두 개의 삶’을 살아가고 있죠.

어느 날, 성아는 학교에서 전학 온 양궁 유망주 배견우(추영우 분)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이유 없이 사고를 당하고, 항상 불운이 따라붙는 ‘죽을 운명’을 타고난 소년입니다. 성아는 본능적으로 그에게서 강력한 액운을 감지하고, 곧 그가 ‘귀신이 노리는 존재’임을 알아챕니다.

자신이 그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 성아는 견우에게 접근해 그를 보호하는 ‘인간 부적’이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보호자를 넘어, 서로에게 의지하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운명적인 인연으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이들 앞에는 점점 더 강력한 귀신들이 나타나고, 견우의 생명을 노리는 존재들이 가까워집니다. 또한 성아의 무속 세계를 둘러싼 비밀과 과거의 인연도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등장인물 소개

1. 박성아 (조이현 분)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지만, 대를 이어 무속의 길을 걷고 있는 ‘무당’ 소녀입니다. 낮에는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일상적인 삶을 살지만, 밤이 되면 귀신을 퇴치하고 액운을 막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중생활자입니다.

성격은 단단하고 주체적이며,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특히 죽을 운명을 지닌 배견우를 만난 후, 그를 지키기 위해 점점 더 강한 무당으로 성장해갑니다.

2. 배견우 (추영우 분)

양궁 유망주로, 외적으로는 밝고 유쾌한 소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태어날 때부터 죽음을 운명지어진 인물입니다. 사고와 불운이 끊이지 않는 그의 삶은 오랜 시간 외로움과 체념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성아를 만나며 처음으로 ‘살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됩니다.

운명에 휘둘리던 그는 성아를 통해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아가고, 자신을 노리는 귀신과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3. 표지호 (차강윤 분)

성아와 견우의 주변을 맴도는 인물로, 성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소년입니다. 견우와는 다른 방식으로 성아를 지키려 하며, 이들 사이에 청춘 삼각관계가 형성됩니다.

표지호는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않지만, 조용히 지켜보며 돕는 스타일로, 드라마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드는 조연입니다.

4. 염화 (추자현 분)

성아의 무속 스승이자 정신적 멘토. 전설적인 무녀로서 성아의 성장과 위기 순간마다 조언과 도움을 줍니다. 차분하고 위엄 있는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5. 신어머니 (김미경 분)

성아의 외할머니이자 무속 세계에서 ‘신어머니’로 불리는 인물. 엄격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성아의 운명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무속신앙의 전통과 가치를 전달하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6. 귀신들

드라마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존재들. 단순한 공포 요소가 아니라, 인간의 한(恨)과 상처를 대변하는 존재로 그려지며, 매 회차마다 다양한 귀신과의 대립이 펼쳐집니다. 이들은 성아의 퇴마 능력과 감정적인 성장의 촉매가 되기도 합니다.

기타 등장인물

• 성아의 엄마: 무속에 대한 트라우마로 딸과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엔 성아를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 견우의 아버지: 아들의 불운을 막지 못한 죄책감을 가진 인물로,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립니다.

예고편

 

드라마 vs 원작 웹툰 차이점 비교

1. 장르의 무게감 변화

원작 웹툰은 코믹하고 발랄한 판타지 로맨스의 성격이 강합니다. 귀신과 퇴마를 다루지만 비교적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전개되며, 학원물 특유의 일상적인 재미가 주를 이룹니다.

반면 드라마는 보다 진지하고 현실적인 오컬트+로맨스로 전개되며, 무속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다루고 귀신의 한과 사람 간의 관계, 운명과 선택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강조합니다.

2. 캐릭터 성격 및 배경 변화

• 박성아는 원작에서는 다소 엉뚱하고 발랄한 느낌의 캐릭터지만, 드라마에서는 책임감 있고 단단한 성격으로 묘사됩니다.
• 배견우 역시 웹툰에서는 소년만화적인 밝은 이미지가 강했다면, 드라마에서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복합적인 내면을 가진 진중한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3. 무속 세계관의 깊이

웹툰은 무당이라는 설정을 배경적 요소로 활용했다면, 드라마는 한국 무속신앙의 문화적 상징과 구조를 본격적으로 다룹니다. 염화, 신어머니 같은 인물의 등장으로 ‘K-무속 유니버스’를 탄탄하게 구성하고 있어 장르적 색채가 훨씬 짙습니다.

4. 귀신의 존재와 상징성

웹툰에서는 귀신이 다소 코믹하거나 단편적인 역할로 등장하는 반면, 드라마에서는 귀신이 상징하는 인간의 ‘한(恨)’과 트라우마를 더욱 깊게 묘사합니다. 각 회차별 귀신이 성아와 견우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5. 감정선 강화

드라마는 캐릭터 간의 정서적 교감과 감정선에 더욱 집중합니다. 박성아와 배견우의 관계는 단순한 첫사랑을 넘어, 서로를 구원하고 성장시키는 서사로 확장되었고, 표지호의 감정선도 보다 섬세하게 조명됩니다.

6. 에피소드 전개 방식

웹툰은 각 화가 짧고 명확한 구성을 통해 빠른 전개를 추구하는 반면, 드라마는 1회당 70분 내외의 러닝타임으로 서사와 감정 표현, 긴장감 있는 연출을 풍부하게 보여줍니다.

 

시청자 반응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는 방영 초반부터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작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과 오컬트 장르에 익숙한 시청자들 모두에게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 드라마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무속신앙을 배경으로 삼아 청춘 로맨스, 액션, 오컬트 장르가 독특하게 어우러졌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판타지 로맨스와 차별화된 신선한 설정과 긴장감 있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습니다.

주연 배우인 조이현과 추영우는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두 사람 사이의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그들은 청춘의 순수함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또한, 한국 무속신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계관도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무속 의식과 귀신 퇴치 장면들이 현실감 있게 묘사되면서, 전통적인 소재가 새롭게 느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 전개 속도가 다소 느리다고 느끼거나, 오컬트 장면이 때때로 무겁고 난해해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이야기의 깊이와 인물들의 성장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장면과 명대사, 밈 등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으며, 팬 커뮤니티에서는 캐릭터 해석과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견우와 선녀>는 참신한 소재와 감성적인 이야기,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오컬트와 로맨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드라마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시청자층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고전 설화의 새로운 재탄생

'견우와 선녀'는 단순히 고전 이야기를 재탕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감성에 맞게 각색하고 풍부한 서사를 더해 전혀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로 거듭난 작품입니다. 특히 원작 웹툰을 접해본 시청자라면, 드라마가 보여주는 또 다른 해석의 재미를 두 배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원작 웹툰 바로가기: 네이버 웹툰 <견우와 선녀>